2014년 초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열린 한국만화기획전 '지지 않는 꽃'에 출품된 작품.
13살 소녀 순이를 강제로 끌고 가서 전쟁터의 노리개를 삼았던 역사를 우리는 추악한 반인륜적 범죄라고 한다. 그러나 더 용서할 수 없는 죄는 그 범죄를 부정하는 행위다. 그래서 13살 순이의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. 봉숭아 꽃처럼 붉은 피를 뚝뚝 흘리면서 말이다.(이현세 작가의 설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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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료제공=형설라이프, 한국만화연합